평 1.5점
대체 어떻게 흥행한거지.
전쟁 영화인데도 색감이 마치 동화같다. 영상미가 진짜 끝내준다. 그런데 영상미 신경쓰다가 서사에는 신경 못 썼나보다. 무슨 내용 전개가 갈수록 산으로 가...
초반에는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전체적으로 몰입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멧돼지 등장을 기점으로 황당해지더니 갈수록 첩첩산중이다. 왠지 이 영화가 안 끌려서 그동안 안 봤었는데... 대체 그 당시에 어떻게 흥행한건지 궁금하다. (하긴 뭐 한국 박스오피스 순위에 이해 안가는 영화는 많다.) 갈수록 한숨이 나와서, 최대한 연출에만 집중하면서 봤다. 멧돼지 장면을 제외하면 연출은 배울 점이 많았으니까.
원작인 연극도 연출이 굉장히 특이했다고 하던데, 그 시절에 직접 연극 상영을 봤다면 좋았을 것 같다. 이래서 무대 작품은 상영 할 때, 입 소문 났을 때 봐야한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들 (Le Fils, The Son, 2002) (0) | 2022.03.03 |
---|---|
오션스 일레븐 (Ocean's Eleven, 2001) (0) | 2022.03.01 |
미션 임파서블 3 (Mission: Impossible III, 2006) (0) | 2022.02.28 |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리모트 대작전! (One Cut of the Dead Mission: Remote, 2020) (0) | 2022.02.24 |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스핀오프 : 할리우드 대작전 (カメラを止めるな!スピンオフハリウッド大作戦!, One Cut of the Dead Spin-Off: In Hollywood, 2019) (0) | 2022.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