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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3점

폼생폼사

1. 사실 홍콩영화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그 시절의 감성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고, 나 역시 홍콩의 그 시절의 필름을 보면 마치 90년대 미국 영화를 보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중화권 쪽 영화는 특유의 더빙과 오바스러운 연기 때문에 보기가 힘들다. (어쩌면 더빙 때문에 연기가 더욱 오바스럽게 보이는 걸수도 있지만)

2. 이 영화는 2021년 제 3회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에서 보고싶었다. 개막작 때도, 폐막작 때도 중요한 일정이 있어서 영화를 볼 수 없었고 상영작 중에 끌리는 작품이 없었다. 그나마 상영작 중에 <영웅본색>을 아직 못 본 영화인데다가, 명작으로 정평 나 있어서 꼭 보고싶었는데 일정이 생겨서 결국 이 마저도 못 봤다. 네이버 시리즈온으로 구매해서 이제야 보았다.

3. 현대에 와서 보자면 내용 전개상 허술한 부분도 많고, 흐름도 뚝뚝 끊기는 것이 그리 잘 만든 영화는 아니지만 때깔이 정말 잘 빠졌다. 특히 오프닝 장면에서 놀랐다.

4. <무간도>와 <영웅본색>을 모두 보고나니 <신세계>가 얼마나 장점만 쏙쏙 뽑아서 잘 만들었는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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