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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2점

음식을 통해 풀어낸 사람과의 관계이야기

* 청주영상위원회 '영화와 함께하는 11월' GV에서 감상

1. 촬영 장소 어딘지 정말 궁금하다. 서정적이면서도 정갈한 느낌. 분위기가 좋았다. 영상 느낌이 말갛고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영화는 색감과 미술, 촬영만 잘해도 내용 관계 없이 꽤 근사한 작품이 나오기도 한다.

2. 엄마와 딸의 관계. 여자친구와의 관계. 김치라는 한국 고유의 음식을 통해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3. GV라서 감독과 관객이 묻고 답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이 감독 답변하는 방식 때문에 다소 답답했다. 내가 이 감독의 친구라면, 말을 조리 있게 하는 연습을 해보라고 조언해주고싶을 정도였다. 듣는 이를 전혀 배려하지 않는 화법, 말 하는 내내 질질 끌고, 정돈 되지 않은 장황한 설명 때문에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싶은 건지 알 수가 없었다. 나만 그렇게 생각한 것이 아닌지, 진행하는 리포터도 "답변하신 것 맞죠?" 라고 물어보기까지 했다. 자신이 전달하고자하는 의견을 정돈되고 조리있게 말하는 연습이 필요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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