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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2점

쉽지 않네.

*청주영상위원회 '영화와 함께하는 11월' GV에서 관람

1. 영화 전체가 핸드헬드 기법으로 촬영되어서 화면이 계속 흔들렸다. 그래서 머리 아팠다. 사실 <클로버필드>나 <R.E.C>처럼 주인공이 뛰어다니고, 무언가에 쫓기는 상황에서 핸드헬드 기법으로 촬영하는 것은 상황에도 걸맞고 집중하는 데에 큰 방해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영화처럼 정적인 장면이 많은 상황에서 계속 화면만 흔들리니까 집중에 방해가 되었다. '혹시 감독이 촬영날 삼각대 두고왔나...?'싶은 생각이 들었다. '불안한 심리'를 표현하는 정도를 넘어서 영화의 완성도에 의구심이 생길 정도였다.

2. 확실히 '스릴러'라는 장르는 좀 더 관객을 집중하게 하는 힘이 있다. 이 영화는 드라마 + 스릴러 + 서사 등의 다양한 장르가 혼재되어있는 이야기 였는데, 결말이 어떻게 될까 궁금하게 하는 힘이 있었다. 그런데 내용은 현대판 <운수 좋은 날> 같은 느낌이 들기도하고, 솔직히 서사 자체에 대한 이해는 잘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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