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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2.5점

세월이 참 많이 변했다.

영화 초반부에 뭔가 흥미를 확 이끄는 요소가 있었다. 그런데 그 매력이 오래 지속되진 않는다.

29세가 노처녀라니. 일단 시작부터 공감이 안된다. 이 영화가 94년도에 제작되었으니 새삼 세월이 참 많이 변했구나 싶다. 하긴 20년도 넘게 흘렀으니까. 게다가 결혼 안하고 연애 안하면 큰일나는 것 처럼 구는 것도 문화차이인 것인지 그것도 그다지 와닿지가 않았다. 주인공의 행동은 좀 유별난가? 해골 귀걸이를 하고, 죽음에 대해 말하는 모임을 갖고, 집 안에 심지어 관도 있다! 일반적인 설정이 아니다보니까 공감할 요소가 많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다만, 역술인의 말을 믿고 사주를 보고 그 말을 다소 맹신하는 경향이 있다면 그것에 대한 아주 좋은 해답이 될 영화다.

주인공의 옷 스타일이 무척 좋다. 이 영화를 이끄는 것의 팔할은 오직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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