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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2점

간접 체험

1. <미스터쇼>나 <치펜데일쇼>를 한번 보러 가 보고싶었는데 생각만 하다가 예상치 못한 코로나 시국 때문에 가보지 못했다. 생각만 하지 말고, 결심만 하지말고 진작에 한번 가볼걸. 그래서 대체할 겸 선택한 영화 <매직 마이크>. 그럭저럭 볼 만한 정도에만 그친다. 남성 스트리퍼의 세계를 잘 몰랐는데 ‘저런 직업과 다양한 삶도 있구나’ 하는 생각으로 봤다. 또 한편으로는 미국 여성들의 성적 취향을 조금은 알 것 같았다.

2. 공연의 현장감은 영상에 다 담기는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공연을 너무 애매모호하게 보여준다. 그런 장면이 계속 반복되니 지루할 수 밖에 없다.

3. 맙소사 주인공은 무슨 보살인가? 아무리 동료이자 친구였어도 남을 위해 돈도 대신 내주고 집까지 망가져도 넘어간다고?

4. 꿈으로 가는 길목에서 발걸음을 멈추지 않도록 늘 유의해야한다. 그러니까 주객전도를 조심해야한다. 시작은 가구사업을 위해 스트리퍼로 돈을 버는 것이었지만, 스트리퍼가 주가 되어버리면 어느 순간 가구는 멀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스트리퍼로 남게 되는 것이다.

5. 여성 성적 대상화는 살면서 수도 없이 많이 보았다. 그래서 남성이 성적 대상화가 되는 것이 매우 신선하게 느껴진다. 당시에 인기 있었던 이유를 알 것 같다. 시리즈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진 않는 편인데 이 영화는 2편도 꼭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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