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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2.5점

요리로 인생을 바꾼 두 여성의 이야기

요리에 관한 영화는 보는 즐거움이 있기 때문에 감상에서의 즐거움이 배가 되는 것 같다. 무엇을 해야할지 몰랐을 때 자신에게 가장 큰 행복을 주는 것은 요리라는 것을 깨닫고 요리를 통해 인생을 바꿔나간 두 여성의 이야기를 교차형식으로, 교감을 주는 형식으로 전개된다. 그리고 마침내 요리책을 출간하는 과정까지를 보여준다.

줄리는 줄리아의 500여가지의 레시피를 365일 즉, 1년안에 모두 요리해보겠다는 목표를 가진다. 계산해보면 이틀에 한번은 요리를 2개를 해야만 완성이고, 하루에 한개의 레시피는 꼭 해야만 한다. 이것을 꾸준히 할 정도의 열정이라면 무엇을 해도 될만한 사람이다.

이상하게도 관람 내내 그다지 집중이 잘 되지 않았고, 특별한 감동도 없었지만 작은 목표와 그것을 성취해나가는 기쁨을 알게해주었다. 또 뭐라도 나도 시작해볼까? 하는 마음을 갖게해준다. 

그런데 줄리아는 정말로 줄리의 블로그를 왜 싫어했을까? 마무리가 덜 된듯한 느낌이 들기도하고, 블로그 하나로 인생이 저렇게까지 바뀔수있어?라는 의구심이 들기도하지만 정말로 해보면 바뀔수도있을거야 라는 희망을 주는 영화였다. 

요리 먹고싶게 만드는게 아니라 요리를 해보고싶게 만드는 영화였고, 작은 무언가라도 당장 시작하여 그것을 꾸준히해내고 즐길수 있도록 독려하는 영화였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삶을 찾은 두 여자를 통해 나 역시 나를 즐겁게하는 진정한 행복을 주는 무언가를 찾아 작지만 꾸준히 실천하고 마침내 내 삶의 궤도를 찾을 수 있기를!

*이 영화가 나에게 준 깨달음들.
-처음부터 요리사인 사람은 없다.
-블로그는 그냥 엔터키만 누르면 세상에 나올 수있으니, 출판 할 필요가 없다. 또 누구든 나의 글을 읽어준다
-마감시한 정하기. 그렇지 않으면 끝까지 해내는데 어려움이 있다.
-정말로 하고 싶은게 뭔지.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지 생각해보기
-단기적인 목표를 두는 것이 좋다.

-요리를 하면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잊을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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