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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2점

감독의 명성이 전부는 아니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스토커>의 각본을 웬트워스 밀러가 썼다. 그것에 영향을 준 작품이라는 <의혹의 그림자>. 또한 앨프레드 히치콕 감독이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으로 꼽았던 영화다. 그래서 기대감이 높았다.

그런데 영화는 영 아니었다. 어찌나 지루하던지 몇번을 멈춘건지 모르겠다. 히치콕같은 대단한 명감독의 작품의 후기를 쓸 때면 나 스스로도 어떠한 압박이 느껴진다. 흔히 '명작'이라 일컬어지는 작품을 못 알아보는 무지몽매한 사람이 되지 않도록 나 역시 좋은 쪽으로 평가를 내리려고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 그런걸 신경쓰지 않고 작품만 보자. 그냥 평작이었다. 뚝뚝 끊기는 내용 전개가 큰 단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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