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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3점

내가 마음을 준 곳. 그 곳이 고향.

한 사람이 고향이라 불리우는 곳을 떠나 새로운 곳에 정착하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무척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시대적 배경이 다르고 영상이 부드러운 느낌을 주어서 꿈같고 환상처럼 느껴졌다.

고향과 새로운 정착지 사이에서의 갈등을 꼭 '남자'로 표현해야했을까. 1950년대라는 시대적 배경을 감안하면 어쩔 수 없었겠지. 자신이 있어야할 곳을 '스스로를 지겹게 옭아매던 누군가'를 통해 갑작스럽게 깨닫는 과정이 이해가 가면서도 이해가 가질 않았다. 아일랜드에서 짐과의 관계가 많이 진전된 상태였기 때문에 이해가 가질 않았다. 한편으로는 갈팡질팡하다가 사소한 계기로 깨닫기도하니까 그런면에서는 이해가 되었다. 그래도 끝내 옭아매는 환경을 버리고 자신을 위한 길을 택한 결말은 괜찮았다.

 

*영화 속 영화

아일랜드의 연풍

사랑은 비를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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