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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하고 적절한 연말 블록버스터 영화
별 기대 없이 감상했던 영화다. 그래서 그런지 뻔한 수도 있는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재미있게보았다.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잘 만들었다. 또한 배우 이병헌의 캐릭터가 톡톡한 면이 있고 웃음을 많이 선사한다. 진부하게 흘러가는 면도 있었지만 가족이 다 함께 연말에 보기에 딱 적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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