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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2.5점
하이틴이라는 장르를 잘 살렸다
청춘물이 좋은 이유들. 그 시절의 감성, 그 때에만 할 수 있는 작지만 나름대로 심각한 고민들, 인생의 전부였던 우정, 대책 없는 발랄함, 미래를 불안해하면서도 오늘만 사는 모순들로 점철되어있는 청춘물의 감수성과 장르적인 특성을 아주 잘 살린 작품이다. 마냥 치어리딩에 빠져사는 청춘들의 모습이 행복감을 가져다준다.
사실 이 영화는 비행기 안에서 봤는데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더욱 집중해서 보게 되었다.
보고 있노라면 배부른 고민들을 하고있구나 싶기도하고, 에휴 그 때가 좋을때다 라던지, 나도 저런 학창시절을 즐겨봤으면 좋았을 텐데 너무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하는데 나도 이제 그 시절의 감성을 이해하기엔 너무 시간이 흘렀구나싶다. 한편으론 그런 순수한 감정을 너무 잊고살고싶진 않고, 또 더 시간이 흘러서 더욱 이해 못하기 전에 수 많은 하이틴 명작들을 모두 빨리 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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