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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3.5점

조금만 덜 어둡게 만들었어도 좋았을 잔혹동화.

1. 영화의 첫 시작부터 이 영화는 웬지 톡톡 튈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꽤 신선하고 톡톡한 장면들의 연속이었다. 특히 영화 초반부의 사회풍자는 압권이다. 영상미도 있고 내용전개도 흥미로웠다.

2. 이렇게까지 상세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을까 싶은 장면들을 너무 자세히 보여줘서 역겹고 잔인하게 느껴졌다. 귀수술하는 장면이나 손가락이 잘리는 장면 등. 잔인한 것을 못보는 내게 그런 장면들은 고역이었다. 특히 영화의 전개가 뒤로 갈 수록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달리 더 어둡고 더 괴기하게 변해서 안타까운 영화였다. 조금만 덜 잔인하게 그렸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그렇지만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풍자. 생활의 최전선에서 열심히 노력해도 나아지지 않는 삶에 대한 비판의식을 담은 걸출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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