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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Roald Dahl

Puffin Books

2002

소설

평 3.5점

입문으로 좋은 영어 원서

원어민 강사가 이 책을 너무 재밌게 설명해서 구매해서 봤다. 진짜 못된 악어라고, 시소인 척 한다고 이야기했는데, '시소인척 한다'는 그 설명이 너무 웃겨서 두고두고 웃었다.

 

그나저나 어린이용 소설이라서 쉽고 만만하게 봤다가 은근히 모르는 단어가 많아서 놀랐다. 영어로 의성어, 의태어를 모르는 경우가 꽤 있었다.

첫번째는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그냥 쭉쭉 읽었다.

두번째에는 Cambridge나 Oxford에서 제공하는 Learner's Dictionary에서 모르는 단어를 찾아가며 읽고

세번째에는 다시 그냥 읽는 방식으로

총 3번 읽어야겠다.

사실 로알드 달에 대한 여러가지 비판들이 많고, 최근에 몇개의 단어를 수정해서 다시 출판한다는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예전 책을 구매하는 중이다.

또 영어공부에 도움 되기도 하고...

나는 개인적으로 원작자의 단어를 고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것은 원어민 강사도 이야기한 부분인데, 차별적인 단어를 썼고 훗날 미래에 우리가 보기에 굉장히 부적절하다고 판단하더라도 원작 그대로 둬야한다고 생각한다.

일단 그 작가의 저작물을 존중해야하고, 우리는 그 책을 원서로 읽으면서 시대적 배경이나 달라지는 역사를 알 수 있다.

어쨌든, 로알드 달 작가의 책은 참 상상력이 풍부하고 재미있다. 특히 어린이가 읽기 쉬운 동화답게 악어가 시소인척 하거나, 의자인 척 하기도 하고, 코코넛 나무인척, 나무 인형인 척 하기도 한다. 그게 성인인 나한테도 여전히 웃겼다.

더 구매하고 싶은 로알드 달의 책들은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James and the Giant Peach

The BFG

Matilda

이렇게 4권 정도 더 구매해서 보고싶다.

그나저나, 내 영어 실력을 과대평가했네.

Louis Sachar 작가의 Holes가 읽기도 쉽고 재밌다는 평이 있어서 이것도 영어공부하려고 샀는데, 로알드 달의 책보다 훨씬 두껍다.

어느 세월에 읽을런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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