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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2.5점

숨겨진 공포 수작

이 영화는 순전히 배경이 극단이라서 골랐다. 뮤지컬을 연습하는 배우들의 상황이라는 배경이 끌렸다. 영화를 다 보고 난 후 제목을 다시 보니, <아쿠아리스>라는 제목 보다는 Stage fright (무대 공포증)이라는 제목이 훨씬 더 어울린다.

슬래셔 영화로서는 숨겨진 수작이다. 정보가 많이 없어서 그냥 잘 모르는 채로 봤는데 꽤 재미 있었다. 허술하고 어색해보이는 장면이 많이 보였지만 그걸 감안해서라도 높은 점수를 주고싶을 만큼 이야기 전개 방식이 돋보였다. 극단이라는 폐쇄적인 환경도 정말 잘 활용했다. 내가 연극을 하던 시절에도 극단 내에서 귀신에 대한 소문이 있었는데 확실히 이유는 모르겠지만, 텅 빈 극장은 왠지 으스스하고 무섭다.

난 일반적으로 히어로물, 시리즈물, 리메이크작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영화는 한번 리메이크 해볼만하겠다 싶다.

또 주인공이 너무 예뻐서 다른 영화에 출연한 것은 뭐 없다 훑어봤는데 활발하게 활동하진 않았어서 너무 아쉽다.

 

덧붙여서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이 영화를 구매했는데 자막의 질이 정말 형편없다! 전문 번역인이 한 것 같지가 않다. 출처가 의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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