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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3.5점

숨막히는 전개. 꽤 잘 만들었다!

1. 넷플릭스 영화는 그렇게 큰 기대를 하지 않는 편이다. 봐서 재밌다고 느낀 것은 <옥자> 정도 뿐이다. 그런데 이 영화 <아무일도 없었다>는 정말 재미있게 봤다. 영화 자체를 오랜만에 봐서 그런건지. 아니면 내가 배우 잭 로우든의 팬이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잘 만들었다. (잭 로우든 분량이 많아서 높은 점수를 주고싶다)

2. 흔히들 서스펜스라고하는 것을 정말 잘 쌓아올렸다. 공포 서사를 충실하게 잘 쌓아올려서 계속 뒤에 어떻게 될지 긴장감이 생겼다. 다만 금방 예상이 가는 식상한 설정이 있긴 했다. 예를 들자면 곧 아이를 낳을 주인공이라는 설정, 사냥, 마을 사람들로만 이루어진 장소. 이 세가지의 설정은 확실히 예상할 수 있는 면모도 있었다. 아이를 낳을 주인공이 사고 치겠구만! 생각했는데 역시나... 그리고 마을 사람들로만 이루어진 폐쇄된 공동체니까... 무서운 일이 벌어지겠네. 도망치기 힘들겠군 했는데 역시나였다. 그래도 주인공의 눈빛이 살아있고, 서사를 잘 쌓아가니까 예상가는 설정일지라도 되게 재미있게 봤다.

그나저나 스릴러 영화 볼 때마다 영국이나 외국의 시골은 왠지 모르게 못 갈 것 같다. 영화 <이든 레이크> 때도 그렇고말야. 괜시리 편견 생길 것 같다.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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