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늑대 인간 (An American Werewolf In London, 1981)

평 3.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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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호러의 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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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인간, 뱀파이어 등의 인간 외의 소재는 자칫하면 유치하게 느껴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 그러나 늑대로 변화하는 과정과 심리묘사를 잘 표현하였고 무엇보다도 날것의 특수분장들은 공포감을 자아낸다. 특히 주인공이 술집에 들어갔을 때 부터 느껴지는 낯선 자에 대한 경계심과 분위기는 영화에 집중하게 하는 데 큰 원동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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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호러 작품으로 유명하던데 사실 나에게는 코믹적인 부분은 안 느껴졌고 재치있게 잘 풀어낸 한편의 공포영화였다. 결말이 다소 갑작스럽고 황당하게 끝난다는 감은 있었지만 꽤 잘 만든 걸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