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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의 정석은 따랐지만 2% 부족한 스토리의 허점이 보이는 영화
무료로 풀리지 않았다면 사실 이 영화는 아예 보지 않았거나, 킬링타임용으로 아주 나중에서야 보았을 것이다. 일단 내가 좋아하는 장르인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면에서 상당히 궁금하게 해서 본 영화다. 영화의 초반부보다는 중반부 부분에 남편의 실체가 밝혀지는 장면. 바로, "벤 어떻게 생겼어?" 라고 물어보는 친구 클레어의 말 부터 소름이 끼치고 잠깐 몰입하게 된 것 같다. 하지만 그 뿐. 결말에서 꽤 아쉬웠다. 역시나 미국 영화답게 가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싶었던 건지 4년동안 방치했던 엄마를 애틋하게 바라보며 끝이라니. 또한 대체 닥터 내쉬는 왜 주인공을 도와주는 것인지 끝까지 나오지 않아서 아쉬웠다.
확실히 영화 <나를 찾아줘> 정도의 스릴러를 기대하고 본다면 실망할 것이고, 킬링타임용 정도라면 한번쯤 볼만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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