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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3.5점

잘 만든 캐릭터는 영화를 살린다.

1.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의 향연이다. 특히 배우 김고은과 이도현의 배역이 너무나도 덕후의 심장을 이끄는 무언가가 있었다. 굿하는 장면에서 시선을 제대로 끈다. 한복이며 문신, 에어팟, 운동화 등. 보는 재미가 있다. 오로지 이 두 캐릭터의 관계성 때문에 이 영화를 재관람하고싶다.

2. 주제의식도 참 마음에 든다. 우리의 토속적인 무당이나 각종 설화부터 퇴마 그리고 매국노 이야기까지. 주제를 잘 이끌어나갔다.

3. 다만 아쉬운것은 후반부로 갈수록 흥미도가 서서히 떨어진다는 점이다. 가장 중요한 존재를 너무 빨리 보여줬다. 미스테리한 정체가 너무 대놓고 나오니까 뒷부분부터는 참 아쉽긴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꽤 잘 만든 수작이다! <사바하>에서 실망했던 마음 <파묘>로 복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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