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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3.5점

우주를 체험하는 영화

그 유명한 <인터스텔라>를 이제야 봤다. 그 동안 수 많은 패러디와 드립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 영화를 다 보고 난 뒤 보니 정말 재미있었다. 처음에 집중이 안되서 조금 보다가 끈 영화라서 다시 시도할 때도 난관이 조금 있었는데, 물 행성에 진입하고서부터는 몰입도가 높아졌다. 정말 대단한 상상력의 총집합체인것 같고, 또 <그래비티>처럼 광활한 우주를 홀로 체험하는 느낌이 대단했다. 

나는 사랑하는 가족을 뒤로하고, 다시는 만날 수도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인류를 위해 어떤 도전을 할 수 있을까? 지금으로서는 못할 것 같다. 부성애와 인류애를 결합시켜 이야기를 만든 것이 꽤 흥미로웠다. 

아쉬운 것은 이런 영화는 반드시 영화관에서 큰 화면과 큰 사운드와 함께 봤어야했는데 그것이 좀 아쉬웠다. 또 한편으로는 이러한 우주 영화는 결국에는 미국이 전 인류를 구했다는 주제의식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것과 같은 선상에서 결말이 나와서 아쉬웠다.

<그래비티>와 함께 체험하는 서사의 우주 영화의 최고봉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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