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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2.5점
상상력, 설정은 괜찮네.
1. 정말 지루했다. 영화 <언컷젬스>를 봤을 때 처럼. 보다가 끄고, 보다가 끄고 반복했다. 러닝 타임이 긴 영화도 아닌데 도저히 진도가 안 나갔다. 안되겠다싶어서 새벽3시까지 억지로 다 봤다. 영화를 다 본 내 감상은 내가 대체 뭘 본거지 싶었다.
2. 북유럽의 트롤의 역사, 아기 바꿔치기 (체인질링)에 대한 역사를 모른다면 단번에 이해하기 어려운 영화다. 나 역시 그랬다. 아기 바꿔치기에 대한 북유럽의 역사를 읽고나니 영화에 대한 이해도가 한걸음 가까워졌다. 비록 북유럽 출신 작가의 소설은 아니지만, 마크 트웨인의 <왕자와 거지>도 생각났다.
3. 설정 오류가 있다. 아빠가 한 평생 거짓말하면서 역겨운 냄새가 났을 텐데 왜 몰랐는지? 보레가 아기를 팔아넘기는 행위를 하면서 거짓말하는 냄새가 났을 텐데 왜 몰랐을까. 뭔가 수상하다는건 눈치챘지만 다른 사람들은 무슨 냄새인지 기가막히게 알아채면서. 왜 그 둘은 몰랐을까.
4. 설정, 상상력은 기발하다. 기괴하고 기이한 영화였긴 하지만. 글쎄. 찬양할 정도까진 아닌것 같다. 내 취향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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