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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2점

모순인건 알겠는데 너무 지루해.

1. 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작품 <그랜 토리노>와 결이 비슷한 영화다. 세상의 쓰레기를 처단하는 영화. 그렇지만 이 영화에서는 모순덩어리 주인공을 다룬다.

2. 처음에 영화를 다 보고났을때 내 감정은 '이게 뭐야..?'였다. 역사상 최고의 스릴러 영화 중 한편으로 꼽히는 작품이라서 봤는데, 스릴러로 느껴지지도 않았다. 주인공의 별일 없는 일상이 너무 지루하고 지난하게 계속 이어진다. 결말에 가서는 주인공이 원래 실행하려던 계획을 실패하고 엉뚱하게 자신의 계획을 실현해나가다가 영웅이된다. 말도 안되는 모순 덩어리. 그런데 영화가 끝나고 이것이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영웅을 비유하는 것이었음을 알고서야 조금이나마 이해가 갔다. 베트남전에 참전한 영웅들은 세상을 구하겠다는 마음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살인자다. 그러한 모순을 잘 보여준다.

3. 에휴. 그래도 난 영화 내내 너무 지루하게봐서 그다지 좋은 평가가 나오진 않는다. 왓챠플레이로 안 보고, 네이버 시리즈온으로 한 편을 구매해서봤는데 제한 시간이 있어서 억지로 집중해서 끝까지 다 보았다. 만약 왓챠플레이같은 스트리밍 사이트로 봤다면 지루해서 멈췄다가 다시보고 멈췄다가 다시보고 그래서 한참이 걸렸을 것 같다.

4. 조디 포스터의 파격적인 역할로 유명하다. 패션 역시 유명한데, 그래서 영화 <비긴 어게인>에서도 '조디 포스터, 택시 드라이버?' 하고 언급될정도다.

*결이 비슷한 영화

그랜토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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