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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3.5점

한 남자의 특별한 삶을 통해 들려주는 조언

유명한 명대사 몇줄을 읽은 후로 줄곧 이 영화를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삶의 자극을 얻기에 좋은 영화같아 보였다. 남다르고 특별한 인생을 산 벤자민이라는 남자의 일생을 통해서, 그가 딸에게 남긴 편지를 통해서 삶에 관한 조언을 얻을 수있는 영화였다. 그가 특별하다고만 생각했는데 그가 점점 어려질수록 어쩌면 인간의 어린 시절과 노인 시절은 같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체적 능력이 약해지고, 정신적으로도 기억을 줄곧 잘 잊곤 하는 것이 꼭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걸 이렇게 뒤바꿔 표현할수도있구나 싶어서 새삼 놀라웠다.

그런데 솔직히 러닝타임이 너무 긴게아닌가 싶었다. 집중이 좀 될까 하면 늘어지는 장면이 있고 해서 그런면에서는 아쉬웠다.

그렇지만, 그 유명한 명대사들은 정말로 좋았다. 요새는 그런 정통한 조언들이 통하지 않는 시대기도한데 그럼에도 와닿는 이야기들이었다.

지금을 후회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어떻게 살아야할까?
나에게는 어떤 기회가 왔었고, 내가 놓친 기회는 어떤것들일까..? 그리고, 현실에 못마땅해 마구 욕하면서도 결국엔 내가 받아들이게 되는 순간이 오겠지. 난 무엇을 위해 살고있는가.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고싶은가. 

그러한 생각들을 해보게끔했다. 나의 존재가치에 대해 의문을 던지고 내 삶을 한번 더 돌아보게 해주는 의미 깊은 대사들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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