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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3.5점

비현실적인 상황을 설득력 있게 풀어가는 방법

완벽하게 몰입하고 본 영화는 참 오랜만이다. 요즘 하도 숏폼 영상에 길들여져서 10분 이상 되는 영상은 집중해서 보기가 어려운데, 거의 2시간 되는 상영시간에도 불구하고 손에 땀을 쥐어가며 봤다.

영화 <47미터>가 생각 나기도 하고, 웹툰 <절벽귀>가 생각나기도 했다.

극한의 상황에서 생존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영화는 설득력만 잘 갖추면 꽤 볼만하다. 사실 600미터 타워에 올라간다는 상황 설정 자체가 비현실적이긴한데, 그걸 납득할만하게 서사를 잘 풀어냈다.

요즘 여기저기서 자주 언급되는 영화길래, 내용 스포당할까봐 허겁지겁 봤다.

밑에는 스포!

그런데 영화 다 보고 궁금한 점들..

1. 대체 600미터 상공에서 어떻게 구조했을까? 헬기를 이용했나?

2. 너희 그냥 처음부터 신발에 핸드폰 넣어서 구조요청했으면 안됐니..? 그러면 헌터도 살 수 있었잖아...

3. 낙하산도 안 갖고 가니..?

4. 나 탑 올라갈건데 24시간 내에 글 안 올리면 구조해달라고.. 인터넷에 글이라도 올리고 가지 그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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