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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3.5점
10분 내내 몰입하게 만들었다.
사실 소재 자체는 그렇게 참신하다고 볼 수는 없다. 그냥 흔한 도시 괴담 느낌이었다. 이것은 단편영화 <몸값>을 봤을 때도 느꼈던 감정이다. 그런데 그 단순한 이야기를 참 잘 풀어낸다. 한 순간도 눈을 떼지 않고 집중하고 긴장하며 봤다.
마지막에 밖에까지 잘 도망나와놓고 다시 사무실에 돌아가서 숨는 것이 좀 어이없긴 했다만, 당황하면 그럴 수도 있다고 치자.
자본주의 사회에 옭매일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아주 잘 내포하고있다. 마지막 결말에서 후일을 상상하니 어찌나 소름 돋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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