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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3.5점

스파이와 요원과의 묘한 관계를 다룬 추격 스릴러

영드를 보는 건 오랜만이다. 큰 장점은 미드처럼 에피소드가 많지 않고 대체로 짧고 굵은 편인게 좋다. <킬링 이브> 역시 시즌당 8편의 에피소드가 있다. 1편당 40분가량으로 일반 한국드라마보다 길이도 짧다.

일단, 싸이코패스 주인공으로 나오는 조디 코머에게 끌렸다. 포스터와 어울리는 매력적인 얼굴. 그리고 산드라 오가 나온다는 소식이 두번째로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더했다. 그런데 산드라 오의 이브 캐릭터에 은근히 감정이입하며 보기 힘들었다. 오히려 빌라넬 역의 조디 코머가 매 에피소드마다 귀여운 장면을 양산했기 때문에 자꾸 보게되는 힘이 있었다.

또한 케니 역의 션 델라니가 꽤 매력있었다. 정보가 많이 없어서 아쉬운 배우.

동성애적인 코드가 있다. 싸이코패스와 그를 추적하는 정보국 요원과의 묘한 이끌림을 잘 표현했다. 내용을 질질 끌지만 않는다면 계속해서 시즌을 볼 의향이 있다.

오랜만에 재미있게 본 영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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