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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2.5점

전작의 명상에 너무 기댔네.

1. 1편과 달리 바뀐 주인공이 안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그 배우가 그대로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후속작은 4년 후에 나왔고 배우가 너무 성장했기 때문에 아마도 청소년이 된 배우가 나오기엔 불가능했을테지..? 그래도 1편에서의 그 사랑스럽던 배우의 말간 얼굴을 보자마자 니콜라와 딱 맞아떨어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바뀐 배우는 적응이 안된다.

2. 귀여움과 신선함은 1편에서 끝났다. 2편에서는 함께 여름방학을 즐긴다는 느낌으로 봤다.

방학이 있다는 것이, 여름 휴가가 길다는 것이 부럽다. 인생을 즐기는 것은 프랑스 사람들 처럼 해야된다고 생각한다. 여름 휴가 때에 텅텅 비는 프랑스가 부러울 따름. 우리나라는 휴가가 너무 없다.

휴가를 대리 체험하는 듯한 느낌! 너무 좋다! 낯설고 색다른 환경, 새로운 인연, 예상치 못한 즐거운 경험들이 가득한 여행의 재미.

3. 그런데 전작의 명성에 너무 기댔다. 같은 내용의 반복은 예상하고 보긴했는데 매력은 훨씬 많이 떨어진다. 전체적으로 설득력도 부족하다. 게다가 지나치게 어른들 위주로 가니까 그 재치발랄함이 잘 살아나질 않는다. 그니까 엉뚱한 행동을 잔뜩해도 용서가 되는건 어린아이들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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