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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2.5점

볼만한 90년대 스릴러

이 영화가 왜 이렇게 보고싶던지 원. 그냥 가끔 이유를 불문하고 제목과 줄거리만 보고도 너무 보고싶어미치겠는 그런 영화가 있다. 범죄, 스릴러 장르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르라서 이제는 평타 이상의 좋은 평을 얻는 작품은 대부분 다 봤다. 그래서 볼 영화가 더 이상 없다고 여겨졌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전 스릴러들은 꽤 재미있다.

이 영화도 초반에는 의문점이 많은 영화였다. 내용 전개상 불필요한 장면이 너무 많았다. 특히 필리핀에서 스트리퍼가 있는 클럽에서 노는 장면. 이런건 왜 넣은건지 원.

중반을 넘어서고 후반부부터는 아주 쫄깃하고 몰입감이 있었다. 다소 뻔하고 진부한 장면도 있긴 했지만 볼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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