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보다 무서운 비밀 (Apt Pupil, 1998)

평 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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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만 괜찮고 내용 구성은 그다지 흥미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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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가 싸가지가 없어. 할아버지 갖고 노나. 명령질하고 난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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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대인 학살에 대한 이야기를 담을 경우 대체적으로 과대평가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그니까 어떤 방식으로든 낮은 평가는 잘 주지 못하는 느낌이다. 온갖 호평을 읽고 본 영화인데 글쎄? 그정돈가? 악의 평범성과 전도되는 과정을 그렸는데, 설정만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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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 영화를 보면서 다른 곳에서 씁쓸함이 들기도 했는데, 일본은 전범을 저지른 자들을 아무도 제대로 처벌하지 않았다. 그들은 오히려 한국 전쟁 특수를 누리고 더 잘사는 부자 국가가 되었다. 역사의 심판을 제대로 받지 않은 것에 비해 유대인 학살과 전범에 대해서는 확실한 처벌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비교적 부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