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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3점

평범한 일상을 빼앗기는 것. 진정한 공포.

오컬트 영화의 고전으로 무척 유명한 영화 <악마의 씨>. 주인공으로 나오는 미아 패로우가 너무 매력적이다. 가히 60년대의 스타일 아이콘으로 불릴만 하다. 유약하고 예민하며 다소 날카로운 연기를 절정으로 표현한다.

계속해서 뒷 이야기를 궁금하게 하는 서스펜스가 잘 이어진다. 결말에서 다소 실망했는데, 끝난건가 싶을만큼 흐지부지하게 느껴지는 면이 있다.

진정한 공포는 일상을 빼앗기는 공포다. 가까운 이웃을 믿을 수 없는 것. 의지하는 남편 역시 경계 대상인것. 친구가 위험에 빠지는 것. 악마라는 궁극적인 존재보다 그러한 일상의 공포를 잘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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