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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3.5점

한국영화에 꽤 근사한 액션 오락 시리즈의 탄생

1.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다. 정말 잘 만든 범죄액션 영화다. 화끈한 전개 덕분에 여름과도 어울린다. 1편 만큼 재미있는 시리즈물 만드는 것이 무척 어려운데, 그 어려운걸 해냈다. 시리즈물로 지속적으로 탄생할만 하다.

2. 배우 마동석의 마석도 캐릭터가 너무 '히어로물' 느낌이 나긴 한다. 무슨 칼을 든 사람과 맨 손으로도 싸워서 이긴다. 하지만 그냥 헐리웃 영화 보는 것 처럼 재미있는 액션 영화 느낌으로 보면 이것도 그냥 이해하고 넘어갈만 하다.

3. 내가 워낙 드라마를 잘 안봐서, 배우 손석구는 사실 이 영화에서 처음 봤다. 확실히 배우는 사생활이 너무 알려지거나 캐릭터성이 강하지 않는게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영화에서 처음보다 보니까 배우가 연기한다는 느낌이 아니라 그냥 캐릭터 자체로 보였다. 예전에 아이돌그룹 배틀의 진태화를 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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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3.5점

여전히 밑도 끝도 없는 전개.

<록키 호러 픽쳐 쇼>의 속편인 영화 <쇼크 트리트먼트>. 그래서인지 그 때의 영광을 재현하려고 나름대로 애쓴 듯 하다. 미장센이나 전체적인 소품, 의상 등이 꽤 인상적이다.

정말 오랫동안 보고싶어 미칠 뻔 했는데 DVD도 찾기 어렵고 정식 발매되지도 않은 작품이고, 이 작품 하나 보려고 미국 직구 하는 건 더더욱 귀찮았다. 어차피 CD 틀 수 있는 기계도 없으니... 그런데 드디어 봤다!

무려 40여년 전의 영화지만 현재의 세태를 정확하게 예견했다. 시대를 앞서갔다.

하지만 <록키 호러 픽쳐쇼> 때 보다 훨씬 더 심하게 뜬금 없는 전개를 한다. 그 전작의 경우 아무리 독특하고 괴상한 내용이더라도 전개 자체는 이해가 됐거든. 근데 <쇼크 트리트먼트>는 초반까지는 그럭저럭 이해하다가 중후반부터 완전히 정신을 놓고 그냥 멍하니 화면만 봤다. 대체 이게 무슨 내용이야!

다만 도입부와 마지막에 나오는 노래 하나만큼은 좋다. "댄튼~ 댄튼~" 머릿속에 윙윙 울린다. "Denton, Denton. You've got no pretension~" "we're gonna do it anyhow anyhow~"

짐 셔먼 감독과 리처드 오브라이언이 이 작품을 실패하면서 더 이상 영화를 제작하지 않은 것은 너무 슬프다. 투자처가 없기 때문에 그런거겠지?

하지만 컬트영화를 만들어내는데에 엄청난 재능을 지녔고, 미장센도 훌륭하기 때문에 더 많은 영화를 제작했으면 좋았을걸 너무 아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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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2점

그럭저럭 볼만하다

실화의 내용은 다 알고있었고 직업적 특성에 의해 영화를 확인할 필요가 있어서 봤다.

거의 다큐멘터리에 가까울 정도로 실제 생존자의 증언을 반영해서 만들었다. 아마도 실제 사건이라는 것을 모르고 보는 사람들은 놀라울 듯 하다.

주연 배우의 연기도 그렇고, 납치 당한 후에 완벽한 머리와 화장, 옷차림 때문에 몰입도가 깨졌다. 단 하나 실감나는 것은 주연 배우의 키가 작아서 10대 역할인 것이 그나마 조금 어울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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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3.5점

숨겨진 수작.

2020년 작품이라서 그런가. 영화 사이트 데이터 베이스에 전혀 없다. 왓챠피디아, 키노라이츠 그 어디에도 없다.

직관적으로 표현한 공포 작품인데도 몰입감 있게 잘 만들었다. 언젠가 장편으로 나올 것만 같다.

+)

https://youtu.be/7JfD0DH7r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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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1점

미국 감성 이해 불가.

한참 호기심이 왕성할 나이는 맞지만, 마치 성관계에 미친 사람들 같다. 또 주인공뿐만 아니라 출연자들은 왜 이렇게 노안을 뽑은 건지 원. 고등학생이라는 느낌이 전혀 안 든다. 그 시절 미국 고등학생들의 성의식을 엿볼 수 있는 영화다.

덧으로 여자 출연자들의 옷 스타일은 정말 볼만하다. 요즘에도 다시 유행하고있는 나비 문양이 정말 많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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