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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3점
설정과 소재는 흥미진진.
고전 SF물은 볼만큼 봐서 이제는 흥미가 다소 떨어진다. 특히 최고봉인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통해 50-60여년전의 인류가 상상하던 종말까지 다 본 느낌이다. 인간과 로봇의 경계가 무의미해질거라는 상상은 늘 있어왔나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고전 SF물이 재밌는 것은, 바로 50여년전에 상상하던 미래란 어떤걸까 궁금하기 때문이다. 50여년 후인 현재에서 보는 지금도 재미있는 소잿거리가 많다.
조금 딴 소리를 해보자면, 전기에 과도하게 의존하면 벌어질 미래의 일들을 경고하는 듯 하다. 전기로 문이 열리는데 전기가 끊기면 큰 일이 벌어진다.
마지막의 반전은 영화 <터미네이터>급으로 충격적이고 놀랍다. 아이고 내 심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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