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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4점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 괴물체에 담다.

<디워>를 본 뒤에 <괴물>을 보는 것은 너무 잔인한 비교인가? 디워는 2007년작. 괴물은 2006년작이다. (디워는 시나리오만 전문 작가에 맡겨서 제대로 다듬었어도 괜찮았을거라 생각한다.)

<괴물>은 당시에도 정말 재미있게 보았는데, 또 다시금 보아도 재밌다. 그리고 어린 시절에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었던 부분들이 이제는 눈에 보인다.

미군이 이 사태를 만들고 또 다시 자신들이 선심쓰는 척 개입하는 것, 옐로우 에이전트가 마치 한강의 괴물체와 흡사한 모습. 진정하게 피해를 주는 것은 오히려 옐로우 에이전트. 시민들의 시위, 정부의 통제. 그리고 마치 괴물처럼보이는 통조림 속 골뱅이 등등. 언급 하기 힘들 정도로 무수히 많다.

무조건 괴물과 대치하고 때려 부수는 영화가 아니라, 현실에 대한 풍자와 비판이 많이 담겨있기에 꽤 잘만든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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